김해 에듀테크 기업 미네르바에듀가 대구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에듀테크 기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사 연구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미네르바에듀와 대구 영재키움 프로젝트 연구회는 지난 1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청소년 디지털 리터러시 및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미네르바에듀 추철민 대표와 연구회 표명균 대표교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영재키움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연구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KAIST 과학영재교육원이 주관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지역 단체다.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영재교육과 멘토링, 캠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및 청년 대상 협업 도구 ‘꾸럼e’ 사용 협력 ▲영재키움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과제 기획 및 발굴 ▲대구 지역 교사 디지털 직무 능력 향상 ▲디지털 에듀테크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글로벌 확산 협력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미네르바에듀는 협약의 첫 실천사업으로 대구 영재키움 프로젝트 학생 대상 로봇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에게 1년간 ‘꾸럼e’ 무료 이용권을 제공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협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학습 격차는 곧 미래 경쟁력의 격차로 이어진다. 이번 협약은 대구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교사의 에듀테크 활용 능력 제고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재키움 학생들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표 교사는 “미네르바에듀와의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새로운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꾸럼e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형 학습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경남 이현동 기자